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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막대사탕 츄파춥스

by janakuma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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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막대사탕 브랜드 브랜드 “츄파춥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탕이며, 스페인의 카탈루내의 지방 중소기업에서 시작하여,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100여 가지의 다양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1958년 사탕에 막대를 추가하는 아이디어로 전 세계에 츄파춥스를 알리게 되었습니다. 츄파춥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창업자 “엔릭 카탈루나 베르나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 어른 모두가 좋아하는 츄파춥스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역사

“엔릭 카탈루나 베르나트”는 1923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이샴플라 지역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성공 배경에는 스페인에서 사탕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할아버지의 영향이 컸습니다. 할아버지는 사탕 가게와 공장을 운영하면서 스페인 최초의 사탕 제조사를 운영하였고, 엔릭은 조부모의 영향으로 사탕과 과자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사탕 공장은 1936년 스페인 남북 전쟁의 피해로 원치 않는 폐업을 하게 되었고, 전쟁이 시작된 지 3년 후 종전을 하게 되면서 엔릭의 아버지는 비스킷 회사인 “라 글로리아”를 1939년에 설립하였고, 16살에 아버지를 도와 본격적으로 제과업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엔릭은 아버지 가게에서 나온 뒤,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그라우라”는 치즈 회사에 입사하여 생산 업무 이외에 사무, 관리 등 실무 경험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군 복무를 마친 엔릭은 “누리아 세라”라는 여성과 26살에 혼인을 하게 되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과 회사를 설립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업은 엔릭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그의 첫 번째 사업은 오래가지 않아 망하게 되었고, 주위의 도움으로 가공품 회사에 취업 후,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됩니다.

위기를 기회로

새로운 곳에서 이전과 같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게 되었고, 시장 조사를 하던 중 사탕에 주목하게 됩니다. 사탕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매장 내에서 사탕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위치에 배치하고 있는 것과 몇몇 아이들은 사탕 먹기를 주저한다는 깨달았습니다.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스페인의 뜨거운 여름은 사탕을 금방 녹게 만들었고, 손에 잡은 사탕은 아이들의 손을 금방 더럽게 만들어, 부모들은 아이에게 사탕 사주기를 꺼려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손으로 들고 먹지 않아도 되는 사탕인 막대 사탕을 떠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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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릭은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고 싶었지만 투자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투자자들과 노동자들이 공장을 떠나면서 엔릭 또한 공장을 그만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에 확신이 있었던 엔릭은 본인이 처한 위기를 받아들이기보다는 악화된 공장을 인수하여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같은 길을 선택하기로 합니다.

악화된 공장을 바로잡기 위해 200여 개의 다양한 상품군을 정리하고,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도우면서 가장 자신 있었던 사탕 제조와 막대 사탕에 전념하기로 합니다. 1958년 막대사탕 “츄파춥스”를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성공적인 마케팅

“츄파춥스”는 스페인어로 추파르(chupar)라는 “핥다”라는 의미의 단어와 라디오 광고에서 흘러나오는 츄파춥스의 가사인 츄파츄파의 중독성 있는 가서에서 힌트를 얻어 1961년에 지금의 츄파춥스라는 브랜드 명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츄파춥스는 어린이들에게 잘 보일 수 있는 계산대 근처에 사탕을 진열하였고, 아이들의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 덕으로 5년 만에 30만 매장에서 취급할 정도의 대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엔릭은 식품의 위생과 어린이들 안전에 대해서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막대를 나무에서 플라스틱으로 교체하고, 사탕을 먹다 막대에서 사탕이 떨어져 질식사하는 경우를 개선하기 위해 막대 끝에 구멍을 뚫어 사탕과 막대가 더 단단히 고정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어 불의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 정책을 펼쳐 나갔습니다.

츄파춥스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를 원했습니다. 1970년대에는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오스트레일리아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츄파춥스를 알렸고, 1980년대에 아시아 국가 및 유럽 북미 등 시장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전 세계에 수출하면서, 승승장구하던 츄파춥스에게도 위기는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출산율 하락이 이루어지면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츄파춥스는 출산율 하락만큼 매출도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매출 개선을 위하여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을 위한 캔디라는 마케팅을 시작하게 되었고, 어른들의 금연 캔디라는 아이디어로 담배가 생각날 때 츄파춥스를 먹는다는 광고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였여, 담배 대신 금연 캔디 츄파춥스를 담배처럼 입에 물고 있는다는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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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파춥스의 몰락

현재 츄파춥스는 멘토스를 만든 회사인 퍼페티 반 멜레에서 인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1980년대에 엔릭의 무리한 인수로 사업 실패와 함께 재기 불능의 상태가 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1991년 엔릭은 아들 사비에르 베르나트에게 자신과 같이 대를 이어 재기할 것을 희망하며 회사를 넘기게 되었고, 2003년 12월 엔릭은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가 떠난 3년 후 엔릭의 소망과는 다르게 2006년 경영권은 퍼페티 반 멜레로 넘어가게 되면서 츄파춥스는 새로운 경영자의 손에서 명맥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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