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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표준을 제시한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by janakuma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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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세계 최대 IT기업으로 PC 운영체제의 표준 “WINDOWS”를 개발했으며, 2022년 5월 기준으로 74.7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체제 외 MS 오피스와 같은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마우스, 키보드, XBOX와 같은 하드웨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며 IT기업 1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개인용 PC의 서막 대중화에 힘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역사

빌게이츠는 시애틀 법률 회사를 운영하는 변호사 아버지와 은행원 어머니와 함께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삶을 누리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천재적인 기질을 보이면서, 배우는 것에 있어 남다른 기질을 보였고 경영과 프로그래밍에 대한 애착이 깊었던 빌게이츠는 하버드 재학 시절에 소프트웨어 회사에 근무하면서 폴 앨런을 만났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하기로 결심하면서 대학을 중퇴하게 됩니다.

당시의 PC는 개인용이라는 개념보다는 특정 단체나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기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알테어8800은 개인용 PC로 이름을 알린 제품으로, MS는 알테어 8800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개발했고, 지금과 같이 PC를 조작할 수 있는 키보드, 마우스와 입력 장치가 출시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본체의 스위치를 조작하여 명령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MS는 알테어 8800의 프로그래밍언어를 판매했지만 불법복제에 대한 규제나 법규가 전혀 없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큰 수익은 거두지 못하게 됩니다. 당시 PC 분야의 선두 기업이었던 IBM은 개인용 PC보다는 기업용 PC와 대규모 사업 확장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IBM과 운명적인 만남

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장의 분위기는 개인용 PC로 트렌드가 변해가고 있었고, 애플 및 다양한 기업들은 트렌드에 맞춰 개인용 PC를 출시하게 됩니다. 개인용 PC 시장이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거듭하자 IBM도 개인용 PC를 출시하게 되었고, 1970년대 인텔 마이크로 프로세서 기반으로 제작된 운영체제 CP/M이 표준으로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IBM은 PC 하드웨어 생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탑재할 운영체제가 없었기 때문에 디지털 리서치에 운영체제 개발 협력을 제안합니다.하지만 디지털 리서치는 IBM의 제안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계약을 거절하게 됩니다.디지털 리서치와의 계약 불발로 MS는 새로운 PC에 탑재될 운영체제 계약을 하게 되었고, 기존의 Q-DOS라는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MS-DOS를 세상에 내놓게 됩니다.IBM의 PC는 개인용 PC 시장에 출시 되자마자 대성공을 거두게 되지만, 그들의 성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라이선스로 돈을 퍼주는 꼴이 되었고, MS-DOS는 개인용 PC의 새로운 운영체제로 각광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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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존재로 발돋움

PC 시장에서 MS-DOS의 인기는 선풍적이었지만,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명령어를 사용하여 조작하는 방식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단점을 가장 먼저 개선한 기업 애플이 등장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제록스 스타”의 GUI에서 착안하여, 1984년에 명령어를 몰라도 마우스를 조작하여 프로그램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GUI 운영체제 “APPLE LISA”를 개발하였습니다. GUI는 현재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직관적인 방식으로 GRAPHIC USER INTERFACE라고도 부릅니다.

MS는 앞으로 GUI 방식이 PC 운영체제의 표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LISA의 GUI 라이센스를 취득해 1985년에 새로운 운영체제인 “WINDOWS 1.0”을 출시합니다. 하지만 1988년 애플은 MS에게 운영체제 라이센스 소송을 걸게 되지만, 1회용 라이선스를 판매했다는 애플의 주장은 만료일이 적혀있지 않은 계약이었다는 이유로 소송에서 패하게 됩니다.

1990년대 중후반에는 빠른 속도로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웹브라우저 기업들이 주목을 받게 되었고, 대중적인 웹브라우저 기업으로 넷스케이프를 꼽을 수 있습니다. MS는 운영체제에서 독보적인 존재였지만,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고전하게 됩니다. 인터넷이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웹브라우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한 MS는 윈도우98과 통합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설치 없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 전략으로 1998년에 익스플로러는 넷스케이프의 점유율을 앞지를 뿐만 아니라 새로 출시한 넷스케이프 6.0은 프로그램 충돌과 버그로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게 됩니다. 이후 넷스케이프 7.0을 출시해 익스플로러를 견제해 보지만 이미 MS가 웹브라우저 시장의 점유율을 독차지 한 상태였기 때문에, 넷스케이프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모바일 운영체제의 실패와 위기

2007년 IT 업계는 개인용 PC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넘어가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CEO로 취임하면서 아이폰과 모바일운영체제인 IOS를 출시하게 되고, 구글은 2008년 모바일 OS 안드로이드를 출시하면서 양대 산맥을 이루게 됩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무료 오픈소스로 배포하였고, 안드로이드 외에 대안이 없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무료 소스라는 장점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MS도 모바일 운영체제인 윈도우8을 출시하지만 유료인 데다, 이미 모바일 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가 IOS 외에 경쟁자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제조사들은 윈도우8을 외면하게 됩니다. 모바일 시장을 가볍게 본 MS는 뒤늦게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었고, 제조사들의 외면을 받은 MS는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이용해 애플과 같은 독자적인 모델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노키아를 인수하게 됩니다. 하지만 MS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MS는 모바일 생태계에서 살아 남지 못하였으며, CEO 였던 스티브 발머는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2014년 사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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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정책에서 벗어나 공유 생태계 확대

스티브 발머의 사퇴 후 사티아 나델라는 MS의 차기 CEO로 선택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모바일 부서를 정리하고 윈도우10을 통해 모바일과 통합된 운영체제를 출시하며, 그동안의 폐쇄정책에서 벗어나 안드로이드와 같이 오픈소스를 공유하면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윈도우에서만 독점으로 사용 가능했던 MS 오피스를 IOS 및 안드로이드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하여 공유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MS는 모바일 사업에서 실패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었지만,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거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발판으로 클라우드 사업인 AZURE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MS는 사용자들과 오픈소스를 공유하고 서로 협업한다는 마인드의 깃허브를 인수하였으며, 개발자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공간을 제공함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IT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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