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게임 엔진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니티는 게임 개발 외에 메타버스의 세상을 이끌어 나갈 기업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레디플레이어원과 같은 영화에서도 사용되어 현실과 같은 그래픽을 보여 주었습니다. 설립 당시에는 영화와 같은 새로운 분야에 사용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겠지만, 새로운 통신 환경과 가상현실 환경이 결합되어 게임, 아키텍처, 자동차, 영화 및 애니메이션 등 모든 산업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역사
유니티의 시초인 over the edge라는 회사는 2004년 덴마크에서 데이비드 헬가슨과 2명의 친구들과 함께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후 출시한 첫 번째 게임은 실패하고 맙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게임보다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게임엔진에 더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작부터 모든 것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게임 체인저인 아이폰이 세상에 출시되면서, 기존 게임 개발사들은 모바일 게임을 지원해 줄 쉽고 가벼운 게임엔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2007년 회사 이름을 unity로 바꾸고, 저사양 PC 환경에서 개발하기 쉽고 학습하기 위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2010년에는 asset store라는 서비스를 만들어 유니티만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고, 게임 개발에 관련된 요소를 사고팔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캐릭터와 배경 등 게임에 필요한 요소들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방식은 작은 개발사들에게는 짧은 시간 안에 더 좋은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마련해 주었으며, 개발에 필요한 소스를 팔아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 구조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 유티니의 사용자 100만 명을 달성하고 모바일 게임 개발자의 53%의 점유율을 차지하게 되고, 2014년 대표와 CCO는 퇴임을 하고 전문 경영인인 EA의 존 리치티엘로를 CEO로 맞이 하게 됩니다. 새로운 CEO는 전문 경영인답게 회사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면서 수익 모델을 만들어 냈으며, 애플리 파이어, 플레이노 믹스 등 게임 관련 기술 회사들을 인수하고 플랫폼을 강화합니다.
수익모델
유티니의 수익모델은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소프트웨어 사용료입니다.
실시간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3D 콘텐츠를 개발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개인 사용자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매출이 1억 이상을 넘긴다면 매월 사용료를 받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광고입니다.
작은 게임 개발사들은 여전히 수익화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유니티는 광고 시스템을 붙이고 개발사들과 수익을 쉐어 하였으며, 광고 수익은 소프트웨어 사용료를 능가하는 수익을 창출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입니다.
유니티는 게임 개발의 75% 이상을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동차를 비롯한 모빌리티, AEC라고 불리는 설계, 엔지니어링 건설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의료, 금융 등의 분야 협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사용 중인 기술로는 스포츠 경기장에 수백 여대의 카메라를 배치하여, 경기장에서 실감나게 경기를 즐기는 것과 같은 리얼타임 3D 모델링 가상현실 세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선소 전체를 3D 모델링으로 구현하여 가상현실 속에서 오류가 생긴 지점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가상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상호작용적이면서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습니다.
라이벌
3D 게임 엔진 언리얼은 유니티의 유일한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으며, 에픽게임즈라는 개발사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게임 개발도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언리얼 엔진은 고품질, 고사양 프로젝트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큰 기업과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사용료로 거두는 수익 만으로도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현재는 유니티와 같이 오픈 소스로 접근성을 높이고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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