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SoFi의 시작은 스탠퍼드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이자로 학자금 대출을 해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만난 마이크 캐그니와 세 명의 동문들은 학자금으로 부담스러운 대출을 받는 학생들을 위해 은행 이자보다 낮은 이율로 빌려주자는 취지에서 2011년 Social Finance의 뜻인 "사람과 사람을 잇는다"는 뜻의 핀테크 기업 SoFi를 설립합니다. 투자금 조달을 위해 스탠퍼드 졸업생 40여 명을 찾아가 200백만 달러 정도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1인당 20,000 달러 정도의 학자금 대출이 가능했습니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40개 이상의 대학으로 서비스를 확대하였고, 2015년 에는 대학생들에게 주택담보 대출, 자동차 대출 등 다양한 사업모델로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출 서비스 외에 취업 상담 및 코칭 서비스도 지원하게 되면서,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되었고,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SoFi의 사업도 주목을 받게 됩니다. 2015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팔란티어의 CEO 피터 틸로부터 막대한 투자금 확보하면서, 2017년에 스타트업 모바일 뱅킹을 인수하고 은행업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창업자 마이크 캐그니의 성희롱 사건과 고위 매니저들의 횡령 사건이 잇달아 밝혀지면서 회사는 위기를 맞게 됩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트위터의 2인자인 앤서니 노토의 CEO 취임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원스탑 핀테크 기업으로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성장 요인
첫 번째는 리스크에 안정적인 고객층 확보하는 것입니다.
SoFi는 주 고객층을 연체의 위험이 낮고, 고학력의 고소득자로 한정하여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고객들을 선정함으로 낮은 금리의 긴 상환기간의 상품을 제공하여,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학력과 직장경력, 업무성과 등 사회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용평가가 이루어졌고, 재취업과 창업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기존의 은행업무와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였습니다. 고객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기업에 신뢰와 충성도는 나날이 높아져만 갔습니다.
두 번째 고객들에게 리워드 제공을 하는 것입니다.
기존 학자금 대출로 SoFi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초년생들을 신용카드, 주식투자 등 새로운 계좌를 이용할 때 SoFi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출 서비스 외에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여 고객들이 경쟁업체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였습니다. 또한 학자금 대출을 사용하여 취업을 한 초년 생들을 위해 예금 상품을 출시하여, 기존 고객들의 현금을 예금으로 예치하게 하여, 기존 은행들보다 높은 예금이자를 제공하고, ATM 기기의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등, 다양한 리워드 정책으로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였습니다.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데 비용을 쏟기보다는 기존 고객들의 유출을 막고,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의 지출이 발생하지만, 한 번 유입된 고객은 큰 불편이 발생하지 않는 다면, 이탈률이 적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 번째로 플랫폼의 사업으로 진출하게 된 것입니다.
SOFI는 원스톱 금융 종합 플랫폼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업성이 증명되면서, 경쟁업체들이 핀테크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고, 업계의 치열한 경쟁에 합류하게 되면서 혁신적인 다양한 상품모델을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은행업무는 앱을 이용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갈릴레오와 M&A를 체결하면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B2B 금융 마켓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2020년 매출의 80% 이상을 대출업에서 수익을 거두어들였으며, 갈릴레오의 플랫폼 사업 매출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대출업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 나갔으며, 기존 시스템의 단점들을 개선 및 보완하고, 금융 기업들에게 API를 제공하면서 결제 관련 매출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