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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안방을 공략하는 넷플릭스

by janakuma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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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세계 190개국에서 유료 동영상 서비스를 하는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미국에서는 TV의 대체재라고도 여기고 있는데요. 2022년 기준으로 2.1억 명의 유료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간과 장소, 디바이스의 제한 없이 인터넷만 된다면 무제한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역사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는 보스턴 시에서 태어나 보든 칼리지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에는 스와질란드에서 수학 교사로 봉사 활동을 합니다. 이후 귀국 후에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으며, 개발자로 일을 시작합니다. 평소 비디오 대여점에서 비디오를 빌려 보는 헤이스팅스는 빌려온 비디오 반납하는 것을 잊어버립니다. 당시에는 비디오를 대여하고 정해진 날짜에 비디오를 반납해야 했는데, 이를 어길 시 늦어진 만큼의 연체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헤이스팅스는 연체한 40달러의 연체료를 내게 되었고, 연체료를 내는 이 시스템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던 그는 비디오 대여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다짐하며, 1997년 넷플릭스를 설립하게 됩니다. 그는 앞으로 인터넷의 활성화를 예상하고 기존의 대여 시스템이 아닌 온라인 유통사업 구상하게 됩니다.

서비스

사업 초창기에는 인터넷으로 영화를 선택해 주문하면 원하는 곳으로 비디오를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비디오테이프(VHS)는 가격이 비싸고, 깨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었으며, 배송하기에 부피가 크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후 미국에는 DVD가 상용화되기 시작합니다. DVD는 비디오보다 부피가 작고, 가벼웠기 때문에 배달에 유리하였기 때문에 기존의 VHS를 대체하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배송은 주문받은 DVD를 부직포 봉투에 담아 고객에게 배송하고, 우체통, 자택 우편함 반납할 DVD를 넣어 놓으면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였습니다. 이용요금은 대여료와 연체료를 받는 방식으로 기존의 비디오 대여점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을 하게 됩니다. 926종의 DVD 타이틀로 시작 후, 1년 만에 3천1백 종의 타이틀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꾸준히 고객이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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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이후 혁신적인 발전이 없었던 넷플릭스는 일정 금액의 구독료를 내는 구독 시스템을 도입하게 됩니다. 대여기간은 무제한이며, 연체료를 폐지하였고, 3개의 DVD를 빌릴 수 있었습니다. 다음 DVD를 대여하기 위해서는 대여 중인 비디오를 반납해야만 한다는 조건을 붙였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성장가도를 달리던 넷플릭스도 위기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닷컴 열풍이 불던 2000년 대에 IT버블이 터지면서 투자금 유치가 어려워지자, 매각을 고민하게 됩니다. 이때 블록버스터에게 연락이 오게 되는데요. 5천 만불에 매각 의사를 밝혔지만 IT 버블을 이유로 거절하게 됩니다.

OTT 서비스 시작

2007년 정체기를 맞이 하게 되며, 장소와 시간에 제한 없는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OTT 서비스”를 시작하게 됩니다. 2013년에는 미국 최대 케이블 방송인 HBO 보다 더 많은 유료 구독자를 확보하고, 현재 전 세계 1억 3천만 명의 유료회원을 보유하게 됩니다. 사업 성공 비결 중 하나는 빅데이터를 사용하여 시청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별 점이 높은 영상을 분석하여, 성향에 맞는 영상을 꾸준히 추천해 주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기 때문입니다. 데이터를 분석하여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작에도 참여하게 되었고, 드라마는 한 시즌을 한 번에 모두 공개하였습니다. 현재는 구독자 이탈을 막기 위해 나눠 공개하는 전략을 사용 중이며 시청자들은 시청 후 85%의 만족도를 느꼈으며, 인공지능이 시나리오를 쓴다는 루머까지 돌게 됩니다.

수상

세계 국제 영화제의 하나인 칸에서는 2018년부터 넷플릭스 영화 상영을 금지하였지만 베니스 영화제에서는 오리지널 영화들을 초청 영화로서 인정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에 에이미 시상식에서 HBO와 수상 수 공동 1위를 달성하였으며, 영화 “로마”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촬영상,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업적을 이루게 됩니다. 2022년에는 이정재 주연의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최초로 에미상에서 6개 부분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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